안녕하세요? 프미케예요~ 오늘은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예요 오전 10시 25분 기차를 예매해 두어서 오전에 잠깐 시간의 여유가 있어 밀라노 두오모에 들러서 관람을 하고 역으로 가기로 했어요 오전일찍 민박을 나와서 두오모로 향했답니다. 이전에 피렌체에서 두오모를 봤었는데 밀라노의 두오모와 피렌체두오모와는 차이가 있다고 했어요 두오모에 도착해서 지하철 역 밖으로 나와보니 커다란 고딕양식의 건물이 하나보였어요 탁트인 광장도 있었구요 정말 피렌체에서 보았던 두오모와는 건물 양식이 달라보였어요 두오모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9시가 되야 입장할 수 있었어요 아쉽지만 기차시간 때문에 앞의 광장과 두오모 주변을 관람을 했답니다.



두오모 옆에는 명품을 파는 명품거리가 있었어요 여기도 상가 건물이 좀 특색있게 되어있었어요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이리 저리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다 기차 시간이 거의 다 된것 같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역으로 이동했답니다.



이전의 계획대로라면 스위스를 넘어갈 때 밀라노에서 스위스행을 타지 않고 티라노로 가서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고 스위스에 갈 생각이었는데 베네치아관람을 일정에 넣은 바람에 밀라노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게 되었답니다. 일단 목적지는 스위스의 인터라켄 알프스의 정상인 융프라호흐가를 갈수 있는 곳이예요 밀라노에서는 인터라켄으로 바로 가는 기차없구요 밀라노에서 묵었던 민박집 아저씨께서 스피에즈(SPIEZ) 역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로 갈아타면 된다고 알려주셨요 일단 기차에 올라 스위스로 향했답니다.


기차는에서 점점 산위로 올라가는것 같았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귀가 멍~ 해지더라구요 창문으로 보니 기차가 산으로 가는것 같았어요 중간중간에 산 중턱에 자리잡은 집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녹색 초원위에 이국적인 집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이렇게 얼마 가다보니 스피에즈 역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는데 역에서 표를 끊으려구 하니 스위스 프랑을 쓰더라구요 유로 화로도 받는다구 하는데 동정은 안받네요 인터라켄은 동역까지 티켔을 끊었는데 9.80 스위스 프랑이네요 기차시간까지는 10정도 시간이있어 역밖으로 나가서 경치를 감상했는데 정말 티비에서 보던 알프스에 온것 같았답니다.



기차를 타고 얼마쯤 지났을까 인터라켄 서역이 보였어요 다음역이 목표지인 동역 인터라켄은 서역이 번화가라고 하는군요 일단 가이드북에서 숙소를 동역에 있는 River Lodge 라는 곳을 보아서 이곳으로 동역으로 향했답니다. 로마에 있을때 스위스에 숙소가 없어서 역에서 노숙을 해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걱정이 좀 되어서 숙소를 캠브장으로 정했어요 가져간 가이드북에 River Lodge 라는 곳에 캠프장으로 되어있는 숙소인데 인터라켄 동역에서 갈 수 있다고 쓰여 있어서 동역이 목적지가 되었답니다.



인터라켄에 도착해보니 한국 관광객분들이 많이 눈에 들어 왔어요 일단 숙소를 찾아야했는데 초행길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었는데 역 밖으로 나와보니 한국인이 있는 기념품 상점이 있더라구요 또 간판에 한글이 쓰여진 간판도 볼수 있었어요 일단 기념품 상점에서 위치를 물어보았더니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일단 숙소를 찾아가보니 방을 예약해야하는데 12시부터 16시까지 쉬는 시간이라고 붙어있더라구요 문열때까지 기다린후 문의했더니 방이 있다고 해서 예약하고 먹을것과 군것질 할것을 사러 역앞에 있던 쿱이라는 대형 마트로 향했답니다.



오전 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오더라구요 인터라켄에 와서 융프라호는 올라가지 않고 대신 쉴트호른을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휴식을 하기로 했어요 마트에 도착해서 들어가봤더니 정말로 먹을 것이 많았어요 과일, 음료, 치즈, 과자, 초코렛 등등 이탈리아에서 비싼나머지 사먹지 못했던것을 이것 저것 구입 해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산 정상을 보니 알프스의 만년설이 보였어요 그리구 숙소 앞으로 강이 하나 흘러갔는데 이탈리아의 물색깔은 옥색을 띠고 있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이렇게 휴식을 하며 하루를 인터라켄에서 보냈답니다.

 


다시 날이 밝았어요 오늘은 오후 8시 서울행 비행기를 취리히 공항에서 타야 하는군요 취리히행 표를 사야하는데 기차 노선에 대하 정보가 없네요 일단 역으로 갔답니다. 이곳에서 취리히로 가는 기차 시간을 알아보고 표를 구매했어요 인터라켄역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여기서 융프라호흐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수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융프라호흐에는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 있더라구요 융프라흐나 쉴트호른 올라가려면 기상상태를 고려하구 올라가야 할것 같더라구요 쿱에서 기차안에서 먹을 음료와 빵을 구매하고 기차 시간이 돼서 취리히행 기차에 올랐어요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을 지나 취리히로 가는기차인데 베른에 가까워질수로 아파트와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베른을 지나서 얼마쯤 더 가다보니 취리히 역에 도착했답니다.


오후 8시에 서울행 비행기를 타려면 아직 시간이 한 꽤 많이 남아 있어요 일단 취리히 역에서 내려서 역 아래층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짐을 잠시 맡겨둔후 취리히 도시를 관람 했답니다. 취리히 에도 중간에 강이 하나 흐르는데 정말 그동안 책이나 TV를 통해서 접해 오던 유럽의 풍경을 보는것과 같았어요 취리히 시내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둘러보다 보니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 졌네요 역으로 다시 돌아가다보니 역 주변에 쿱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약간의 군것질 할 것과 선물용으로 열쇠고리같은 기념품을 구입한후 역으로 돌아가 취리행 공항행 기차를 탔답니다.



취리히 공항까지는 약 15분이 소요 되더라구요 취리히 역 바로 다음 역이 공항이네요 이곳에 내려 공항 전철을 이용해서 이동 해야하네요 취리히에서 서울까지는 10시간 35분이 소요되는것 같았어요 이탈리아 까지 12시간 걸렸는데 스위스로 와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적게 걸리는군요 한숨 자고일어나 조금 있으니 인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이렇게 약 12일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여행기간을 길게 가질 수 없어 여러 나라를 여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새로운 곳을 둘러보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답니다. 


스위스 여행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후기를 마칠께요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2007.08.11 -프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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