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어 볼 생각으로 여행을 계획 했습니다. 이곳저곳을 물색해 봤지만 해외  여행은 환율이 너무 오른 나머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G마켓에서 방콕 항공권 특가 상품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텔이 포함되어 있어 숙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번 여행 계획의 행선지를 태국으로 결정하고 항공권을 구매 하였습니다.





                          출발! 수완나폼 국제 공항으로~


인천공항에서 저녁 6시경 출발 하여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도착하니 어느덧 태국은 한 밤중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유 여행이긴 하지만 항공권에 에어텔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하였더니 도착일에 여행사에서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는 군요 벨트에서 짐을 찾고 안내장에 표시되어 있는 지점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이 하나투어라고 종이에 써서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같은 여행사에서 나온 사람 같아서 한국말로


“여기가 000여행사 입국자 대기지점 맞죠?”


라고 물어 보았지만 그 사람은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하는지 당황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주변에 한국인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여행사에 전화를 하려고 전화 번호 찾던 중 앞에서 어떤 분께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오셨군요. 명단 확인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앞에 한국인 가이드 분이 잠시 화장실을 가신 바람에 현지 도우미 분이 잠깐 자리를 지키신 것 이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나머지 예약하신 분들이 다 도착 하실 때 까지 잠시 기다린 후에 호텔로 향할 차로 이동했습니다. 출발할 때 한국은 겨울인 관계로 두툼한 옷차림 이었는데 태국도 겨울 이지만 공항 밖을 나가보니 한국의 여름 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사의 차편으로 한 30분 정도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 하였습니다. 항공권의 에어텔로 구성되어있는 티볼리 호텔 곳인데 가격이 저렴해 시설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착해보니 상당히 깨끗한 느낌 이 들었습니다.


가이드 분이 체크인을 해주셨는데 호텔에서 미니바 등을 이용 후에 금액 지불을 하지 않는 손님이 있어 1000바트의 예치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치금은 퇴실 시에 찾아가면 된다고 가이드 분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호텔로비에는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유용하게 여행 정보를 검색 할 수 있었습니다. 키보드가 한글 자판이 아니라 당황하긴 했지만 인터넷에 있는 한글입력기를 사용하여 어렵지 않게 검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보니 벨 보이가 짐을 옮겨 주었습니다. 호텔이고 태국도 팁 문화가 있다고 한 것이 기억  나서 인터넷 검색 결과에서 제시한대로 한화로 천 원 한 장을 팁으로 지불 하였습니다.



방안도 상당히 잘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미니바에는 여느 호텔과 같이 음료가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미니바에
컵라면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 이었습니다. 맛은 어떨까 궁금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인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고 방콕에서의 첫 날 밤을 보냈습니다.


여행 둘째 날 예고 : 태국의 왕궁과 그 주변다녔습니다. 툭툭, 수상버스, BRT 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고 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톰양쿵도 맛보았습니다. 왕궁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풍경들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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