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미케예요 로마를 떠나 아씨시로 행선지로 정했어요 유로스타나 인터시티 등의 고속 열차보다는 시간이 좀더 걸리기는 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레지오날레를 열차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로마에서 아씨시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소가 소요되는 것 같았어요 아시시에 도착해서 내려보니 플랫폼에 아시시라고 표시되어있는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좀 한적해 보이는 시골역 같았어요 로마로 입국해서 처음 떼르미니역에 도착했을땐 사람두 많고 상점도 많고 했었는데 아시시는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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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에서 내려보니 아씨시 까지 갈려면 버스를 타고 이용해야 한다고 가이드북에 써있었어요 버스를 일단 앞에 나가 보니 버스 정류장이 있기는 한데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몰랐었어요 마침 앞에 한국인분이 계셨는데 거기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어요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거기서 가는버스가 아씨시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였어요 일단 기차역에 기념품이나 간단한 신문 같은거 파는곳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한후에 버스에 탔답니다. 버스 안에보면 line A, line B, line C이렇게 노선이 표시된 것이 있었는데 이것을 보고 잘못 탄줄 알고 도착해서 버스기사 아저씨께 물어봤더니 내린곳이 아시시 성프란체스코 라고 하더라구요 마을 안에 들어가보니 line A, line B, line C노선은 마을 안을 운행하는 노선 이었더라구요 아씨시 역에서 도시까지는 노선 상관없이 역 앞에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되는거 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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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도시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어요 일단 주변에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서 지도를 구해볼까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인포메이션 센터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경찰아저씨가 계셔서 물어봤더니 보이는 세 개 갈래길중에서 가운데 길로 쭉 가면 있다고 했어요 도시가 산에 자리잡아서 좀 가파른 언덕 길이었어요 쪼금만 가라고 해서 금방 나오겠지 했는데 한참 올라가다보니 무슨 광장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을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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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에서 지도를 얻은후에 광장이 코뮤네 광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이 꼬뮤네 광장은 도시에 중앙에 자리 잡고있었어요 올라오면서 보았지만 벽돌이며 집형태이며 중세에 있던 그대로를 가져다 놓은것 같았어요 올라오는 길에 보았지면 도시 구조물, 벽화등이 예전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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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꼬뮤네광장
 

일단 숙박을 정해야 했었는데 한국에서 찾아온자료에 현지 민박형태의 숙소를 찾으면 좀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해결될꺼 같아 그곳으로 지도를 보구 찾아갔더니 2인 40유로 였었어요 거기 아주머니께서 나중에 “밧쓰뽀르또~” 라고 계속 이야기 하셨는데 이말이 당최 무슨이야기인줄 몰랐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패스포트(여권) 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사히 숙소를 잡구 도시 관광을 시작했어요 일단 성프란체스코 성당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곳으로 가는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길에 쓰여진 푯말을 따라가면 프란체스코 성당이 나오더군요 성당 내부 관람은 무료인데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앞에 판넬에 있었어요 들어가 보니 벽화가 건물 내부에 가득있는데 보존이 매우 잘되 있었어요 일단 이렇게 프란체스코 성당의 관람을 마치고 도시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가이드북에서 본 아시시 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로까 마조레 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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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중세시대의 요새 모양의 건물이 두 곳이 있었어요 그중에 하나는 중간 쯤에 있었고 하나는 끝쪽에 있었어요 일단 중간에 있는 건물 이름을 보니 로까 마조레 더라구요 그때는 이건물이 가이드 북에서 소개한 전망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어요 일단 지도를 보며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다녔어요 도시에 길은 꼬뮤네 광장에서 처음에 들어오는 문을 연결하는 길 외에는 한적해 보였어요 마을 자체가 높은곳에 자리잡고 있어 언덕이 많아 다니는데는 좀 숨이 차긴 했지만 그래도 조용한 분위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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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길을 따라 가보니 중세시대의 군사시설과 같은 모양의 건물이 눈앞에 들어오더라구요 이곳이 로까마조레 라는 요새 라네요 돌로 쌓아서 지은 건축물인데 전망이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어 아시시 성밖의 마을과 주변의 모습들을 그곳에서는 다 볼수가 있었어요 벽사이로 중간중간에 구멍이 있었는데 아마 궁수들이 그곳에서 활을 쏠수 있는 용도로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생각되요 벽에는 통로가 있어 옮겨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다닐수 있었어요 이곳을 통해서 보초탑 꼭대기로 올라가보니 아시시와 그주변이 한눈에 들어올수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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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로까마조레에서 본 아시시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곳은 멀리 요새가 하나 더 보였어요 그곳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마을의 길을 통해서 갈수 없을것 같더라구요 도로와 연결 되있었어요 한참 가다보니 이정표가 피렌체와 밀라노를 가르키는 것이 나왔을때 성밖으로 나왔구나 하는것을 알았답니다. 저녁이 돼서 다시 꼬뮤네 광장 부근의 숙소로 돌아갔어요 가다보니 아시시에도 슈퍼마켓 비슷한 마트가 보였어요 물이나 음료를 바에서 주로 샀었는데 콜라 작은 것 한병이 2.5유로정도 해서 상당히 비싼것 같았는데 마트같은 곳에서 사면 이것보다는 좀 싸게 구입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 꼬뮤네 광장 위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마트가 있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시시는 8시 가 넘으면 상점이 문을 닫는것 같았어요 밤에 꼬뮤네 광장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관광객 같아 보였어요. 저녁으로 먹을 피자 두조각과 음료 커다란 쿠키를 하나사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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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시의 느낌은 조용했어요 성지 이다보니 치안역시 잘 되있는것 같았구요 또 조용한분위의 마을이라 여유를 가지고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하기에는 참 좋은곳 같은생각이 들어요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할 예정이예요 여기 까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다음에 편에 뵈어요~

2007.07.20 -프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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