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하나 만들어야 해서 필요 부품인 연마봉을 구입했었습니다.이번에 필요한 부품은 많은 양이 아니므로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여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식성이 있는 재료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열처리 도금봉을 사용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구입할 쇼핑몰을 찾아본결과 열처리된 연마봉은 필요한 길이의 품목이 없어 S45C 도금봉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도금된것과 안된것은 가격차가 3배 정도나는군요 ㄷㄷㄷ)

물품을 받고 보니 연마시에 생성된 줄무늬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간 보던 경질크롬 도금 제품의 경우 반짝반짝 윤이나는 것들이었는데 이번에 받은것은 연마시에 생성된 줄무늬가 보이는 관계로 전해질(소금)을 미량 섞은 물을 사용해 내식성 테스트를 수행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끝부분에 미량의 소금과 물을 섞은 것을 발라가며 6시간 정도 기다려보았습니다. 헉.... 색깔이 어둡게 변하며 녹이 발생 하는군요. ​도금처리가 되지 않은것인가 싶어 판매한곳에 문의 해보니 중간 부분에도 한번 테스도 해달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차 테스트에 녹이 발생하였으므로 더 안쪽 부분 까지 테스트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마디를 나누어 구분선을 표시한후 비교를 위해 홀수 마디에만 테스트 용액을 바른후 5시간 정도 기다려보았습니다. 5시간 지난 후의 안쪽 부분에 테스트한 것은 용액이 마르면서 생긴 얼룩은 있지만 금속에 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안쪽으로는 도금이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도금 연마봉을 주문하면서 같은곳에서 드라이부쉬도 같이 주문하였었습니다. 내경 25mm에 길이25mm 짜리를 주문했는데 봉지에는 매직으로 맞게 표기되있는데 안에 들어있는 제품은 내경 20mm에 길이 30mm 짜리가 들어있네요. 아... 자체 물리연산이라는 놀라운 기적을 확인하는 순간이군요.(교환해야 하므로 작업시간에 덧셈 연산을 해주시는 기적도 함께 일어났네요  -_-;)

내식성 테스트에 많은 시간을 보내서 작업신님께서 주말에도 심심하지 말라고 놀아주신다고 하면 어쩔까 라는 생각에 ㄷㄷㄷ인 하루네요..... ^^;


- 2015.03.06 쇠의날에 프미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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